16살차 이재학-아키바 리에 결혼...나이차 多 연예계 대표 커플은?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3년 결혼 발표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배우 이은성(왼쪽)과 가수 서태지. /사진='서태지닷컴' 홈페이지

러브홀릭스 출신 가수 겸 음악감독 이재학(왼쪽)과 일본 방송인 아키바 리에./사진=OSEN

러브홀릭스 출신 가수 겸 음악감독 이재학(45)과 일본 방송인 아키바 리에(29)가 16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14일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인연을 맺고 호감을 느끼다 나이와 국적까지 뛰어넘어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예계에선 띠동갑 이상 나이차는 말 그대로 숫자에 불과하다. 13일에도 배우 김주혁(44)과 이유영(27)이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됐다.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연인 연기를 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으로 맺어진 커플인 배우 마동석(45)과 방송인 예정화(28), 스킨스쿠버 동호회 활동을 통해 친해진 배우 신하균(42)과 김고은(25)도 17살의 나이차를 이겨냈다.

2013년 결혼 발표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배우 이은성(왼쪽)과 가수 서태지. /사진='서태지닷컴' 홈페이지

가수 서태지(44)·배우 이은성(28) 부부는 깜짝 결혼 발표에 한번, 16살 나이 차이로 또한번 세간을 놀라게 했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신성우(49)도 16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4년여간 교제 끝에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

요리연구가 백종원(50)·배우 소유진(35) 부부는 결혼 당시 15살의 나이 차이가 밝혀지면서 여러 가지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14살 차인 가수 최자(36)와 설리(22)는 각자 SNS에 애정행각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시샘을 자아내고 있다.

한류 커플인 배용준(44)·박수진(31) 부부는 소속사 사장과 배우 관계에서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배우 이동건(36)·지연(23)도 한중합작영화 '해후'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 관계가 됐다. 나이 차만 13살. 이동건은 팬카페에 "나이차를 느낄 수 없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아이돌그룹 출신 문희준(38)과 소율(26)도 13살이라는 나이차를 이겨냈다. 가수 장기하(35)와 아이유(24)의 나이차는 11살이다.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에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다. 좋고 싸우고 섭섭해 하고 고마워 하고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