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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빠진 트럼프 기자회견…엔/달러, 114엔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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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빠진 트럼프 기자회견…엔/달러, 114엔으로 하락

머니투데이
  •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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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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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첫 기자회견 여파로 엔/달러 환율이 114엔대로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2일 오후 2시24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14.75엔을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0.58% 내려갔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까지 115엔대를 유지했지만 오후가 되자 114엔대로 미끄러졌다. 엔/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는 건 달러대비 엔화 가치가 그만큼 올라갔다는 의미다.

간밤 트럼프 당선자의 대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노믹스'(트럼프의 경제정책)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빠진 게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따라 달러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유로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유로 환율은 같은 시간 0.13% 오른 1.0596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이 상승한 건 달러대비 유로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달러 매도세로 유로화가 강세를 띠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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