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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210만불'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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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210만불' 재계약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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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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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36) 선수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상 외국인 역대 최고액인 210만 달러(24억5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36)가 외국인 투수 중 역대 최고액인 1년 210만 달러(약 24억 5000만원)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23일 두산은 "올해 니퍼트와 지난해 120만 달러(약 14억원)에서 90만 달러 가량 인상된 2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 몸값으로 알려졌다.


니퍼트는 지난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두산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정규리그 28경기에서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다승·평균자책점·승률(0.880) 부문 1위로 투수 3관왕을 차지했고 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니퍼트는 현재 미국에 있다. 이달 27일 한국에 들어온 뒤 30일 스프링캠프 출국 때 두산 선수단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니퍼트를 비롯해 보우덴, 에반스 등 외국인 선수 3명과의 재계약을 모두 마치며 한국시리즈 3연패를 위한 진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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