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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지난해 영업이익 587억 14%↑..6년연속 흑자

사상 최대 실적.."6대 규모의 역대 최대 기단 확대로 외형 성장 계속"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7.02.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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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00 자료사진/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B737-800 자료사진/사진제공=제주항공

애경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 (27,000원 상승350 -1.3%)이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747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 당기순이익 5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2.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4.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2.7% 뛰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7.9%로 2년 연속 7~8%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연간 매출액은 2010년 1575억원, 2011년 2577억원, 2012년 3412억원, 2013년 4323억원, 2014년 5106억원, 2015년 6081억원에 이어 지난해 7476억원을 기록하면서 7년 연속 '천억 단위' 앞자리를 바꾸는 기록을 이어갔다.

영업이익 역시 취항 초기 적자 기조에서 벗어난 2011년 이후 6년 연속 연간흑자를 나타냈다. 2014년 3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분기흑자를 유지했다.

2005년 설립이후 2006년 취항 첫 해 11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연평균 51.4%의 성장을 이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발 악재, 불안정한 유가 및 환율 등 다양한 비우호적인 외부 변수들을 모두 극복하고 안정적인 여객 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상장된 3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낸 점도 눈길을 끈다. 법인세 차감 후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이었다.

이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 낮은 외화부채 규모 등 대한항공 (28,800원 상승300 -1.0%)·아시아나항공 (4,610원 상승45 1.0%) 등과 차별화 되는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적절한 수준의 유류, 환헤지(Hedge)정책을 운용한 덕분이라는 게 제주항공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에도 외형 성장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6대 규모의 역대 최대 기단 확대를 통해 후발항공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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