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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시위현장서 분노 부추기는 정치인,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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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시위현장서 분노 부추기는 정치인, 자격 없다"

머니투데이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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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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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정치인의 탄핵 찬반집회 참석 비판…朴대통령 헌재 협조 요구도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 /사진=뉴스1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은 20일 "시위현장에 나가서 분노를 부추기는 정치인은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고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매주 토요일 극한으로 대립하는 탄핵 찬반 시위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고문은 "시위현장에서 (국민의) 분노를 부추기는 정치인은 정치인이 될 자격이 없다"면서 "하물며 그런 이들은 대통령 자격도 없다"고 시위에 참석한 대선 후보들을 겨냥해 공격했다.

이어 김 고문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답지 않은 행위를 함으로써 국민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 국정·리더십 공백 상태를 하루라도 줄이는데 대통령이 협조해줘야 한다"며 "특검 대면조사에 즉각 임하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판결을 지연시키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김 고문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문 전 대표가) 최근 김정남 암살과 관련,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했다"며 "안보가 정치아니면 무엇이 정치인가"라며 "안보 없이 나라도 없고, 정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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