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응대부터 매장관리까지…삼성SDS, AI챗봇 솔루션 공개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가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에서 AI기술 기반의 챗봇을 탑재한 리테일 매장혁신 솔루션 '넥스숍 트레이닝'(Nexshop Training)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리테일 매장 직원들은 솔루션에 탑재된 챗봇을 통해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고객응대, 매장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예컨대 영어로 '이번에 출시될 태블릿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무엇인가요', '다음 주에 어떤 프로모션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챗봇에 할 수 있다. 한국어는 지원이 되지 않는다.

이 솔루션은 트레이닝 제품 외에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매장의 재고, 매출, 구매이력 등을 관리하는 판매지원솔루션(Nexshop Sales)과 매장 내 고객행동과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는 솔루션(Nexshop Marketing)도 지원한다.

삼성SDS는 자사 생체인증솔루션 넥스사인TM(NexsignTM)을 적용해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기업용 솔루션도 선보인다. 기존 지문인증에 더해 대화형 음성인증 영역까지 확장한 이 솔루션은 모바일기기와 데스크톱 환경의 업무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인증 기능을 구현한다.

이밖에 지난 CES 2017에 첫선을 보였던 웨어러블 EMM솔루션과 단말기 펌웨어를 원격관리하는 E-FOTA 서비스 등을 통해 모바일·웨어러블 기기 사용자들이 솔루션을 안전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은 “이번 MWC에서는 날로 발전하는 신기술을 접목해서 기업의 업무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삼성SDS만의 솔루션,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유럽,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