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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상점 '모바일결제+할인'…프랜차이즈 멤버십 안부럽네

코나아이, 여의도·이태원·홍대 상인들과 모바일 결제카드 제작…5~10% 할인 등 혜택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입력 : 2017.03.27 04:30|조회 : 5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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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플랫폼 '코나머니'의 모바일 결제카드를 사용하는 모습. / 사진제공=코나아이
모바일 결제플랫폼 '코나머니'의 모바일 결제카드를 사용하는 모습. / 사진제공=코나아이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 (9,700원 상승850 -8.1%)가 여의도와 이태원, 홍대 등 자영업자들과 함께 모바일 결제카드의 공동 제작에 나섰다. 대형 프랜차이즈의 각종 멤버십 및 포인트 카드 발급에 맞서, 지역 상권을 찾는 소비자들의 혜택을 높이기 위해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나아이는 서울 여의도 정우빌딩의 상점들과 지역 공동 모바일 결제카드 '정우빌딩 카드'를 제작했다. 카페 몸과 카페 붐, 카페 스터딩 등 카페부터 더덮, 별미볶음, 현봉쌈밤 등 식당까지 모두 14개 업소가 참여했다.

정우빌딩 카드는 코나아이가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플랫폼 '코나머니'를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카드로, 별도의 신용카드 소지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일정 금액을 충전 후 결제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은 충전 금액 중 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우빌딩 카드는 멤버십 카드 등을 통해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벌이는 대형 프랜차이즈에 대응하기 위해 코나아이와 건물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 나온 결과다. 국제 규격의 카드 제작 시 막대한 비용이 드는 반면 모바일 결제카드는 무료 제작, 발급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카페 몸을 운영하는 채모씨(35)는 "종이 쿠폰은 분실 우려와 휴대가 불편해 마케팅 효과가 줄었다"며 "멤버십 카드를 제작해 마케팅에 이용하고 싶지만 비용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빌딩 카드를 통해 가게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영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원과 홍대, 대학로, 연남동 등에 위치한 상점들도 이같은 공동 결제카드 제작에 동참하고 있다. 이태원의 토스트몬스터, 5BEY, 디디, 쉼, 원스어폰어밀크쉐이크 등은 '이태원 데이트코스 카드'를 제작했다. 해당 카드 충전 시 충전 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타로카페와 방탈출업소 등 이색 업소를 소개해 주요 고객인 젊은층에 데이트 코스를 추천하는 역할도 한다.

코나머니는 지역 공동 결제카드에 참여하는 사업주들이 주로 개인 자영업자인 점을 고려해, 결제 수수료도 대폭 낮췄다. 기존 금융권의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2~3%인 것과 비교해, 코나머니 결제카드의 수수료는 평균 1% 수준으로 최저 0.6%까지 떨어뜨렸다.

코나머니와 이들 업소들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혜택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초 정우빌딩 앞 거리 이벤트를 통해 1만~10만원의 모바일 충전 카드를 제공했다. 또 지난달 발렌타인데이 기간 홍대와 이태원, 대학로에서 사용 가능한 5만~10만원 상당의 데이트코스 카드를 제공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각 지역 맛집과 명소를 소개하는 지도를 결제 화면에 첨부하는 등 장소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를 충전식 모바일 결제 플랫폼 코나머니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 영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사업인 IC칩 카드 사업과 함께 회사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원광
이원광 demian@mt.co.kr

'빛과 빛 사이의 어둠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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