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하이닉스 시총 2위 '쟁탈전'…삼성전자 207만원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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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주(3월20~2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2060선에 안착했다.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연기를 시사한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207만5000원에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주말보다 4.37p(0.20%) 오른 2168.95로 마감했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가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오르며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를 누르고 시총 2위를 탈환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4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95억원, 개인은 28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현대차 (249,500원 ▼500 -0.20%)(2040억원)이었다. 이어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1667억원), LG전자 (90,800원 ▲200 +0.22%)(1226억원),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768억원), S-Oil (74,000원 ▼2,000 -2.63%)(364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로 44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또 POSCO (394,500원 ▲2,000 +0.51%)(1415억원), 삼성전자우 (64,300원 ▲200 +0.31%)(654억원), SK텔레콤 (51,300원 ▲300 +0.59%)(251억원), 롯데쇼핑 (68,600원 ▲400 +0.59%)(246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LG화학 (373,500원 ▲500 +0.13%)으로 9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POSCO (394,500원 ▲2,000 +0.51%)(691억원),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553억원), NAVER (181,500원 ▼1,200 -0.66%)(507억원), KT (34,500원 ▲400 +1.17%)(400억원) 등도 많이 사들였다.

기관이 많이 판 주식은 롯데케미칼 (100,000원 ▼400 -0.40%)로 382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어 하나금융지주 (60,000원 ▲3,400 +6.01%)(374억원),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335억원),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330억원),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31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됐던 DSR제강 (4,180원 ▲10 +0.24%)으로 40.49% 급등했다. 이어 DSR (4,160원 ▲50 +1.22%)(33.98%), CJ씨푸드1우 (20,800원 0.00%)(21.61%), 삼익THK (13,560원 ▼210 -1.53%)(19.48%), 이월드 (1,920원 ▼22 -1.13%)(19.04%)가 많이 올랐다.

반면 성지건설 (671원 ▲116 +20.9%)과 SG충방 (2,090원 ▼15 -0.71%)이 각각 33.90%, 24.09% 내리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어 동북아10호 (5,020원 0.0%)(23.72%), 하나니켈2호 (609원 ▼260 -29.9%)(21.96%), 경동나비엔 (59,900원 ▲600 +1.01%)(21.57%)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