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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 반잠수식 선박이 세월호를 선적해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위해 준비중이다. / 사진=공동취재단 |
해양수산부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은 25일 오후 9시15분 반잠수식 선박 부양으로 세월호 선체 전체가 수면 위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단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반잠수식 선박의 부양 작업을 실시해 약 3시간 만에 이를 완료했다. 이로써 세월호는 참사가 발생해 맹골수도로 가라 앉은 2014년 4월16일 이후 약 3년 만에 완전한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반잠수식 선박의 9m 부양이 이뤄져 세월호 선체의 완전한 모습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앞으로 반잠수식 선박은 16m까지 부양하게 된다. 이후 반잠수식 선박의 부상 및 고박, 해수 배출 등의 작업을 거쳐 3~5일 내로 목포신항을 향해 출발한다.
모든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경우 세월호는 이르면 이달 28일 목포신항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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