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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머니투데이DB |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박사모 자유게시판에는 홍 후보의 ‘돼지흥분제’에 대한 글들이 연이어 올라왔다. 박사모 회원들은 “우파 망신시키지 말고 빨리 사퇴해라” “그나마 있던 지지율도 돼지흥분제 파동으로 깎아 먹겠다” “자유한국당 후보교체 공론화해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사모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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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박사모' |
한편 홍 후보는 2005년 출간된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대학생 시절 하숙집 동료들과 함께 성범죄를 모의한 내용을 밝혀 논란이 됐다. 돼지흥분제를 먹여 짝사랑하는 여자를 범하겠다는 친구의 요구에 응해 돼지흥분제를 구해다 준 것. 당시 상황을 '(친구가) 여학생을 술집에 데려가 생맥주에 돼지흥분제를 타 먹이고 쓰러진 여학생을 여관으로 데려가 옷을 벗겼지만 그 순간 여성이 깨어나 할퀴고 물어뜯어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 후보는 "홍릉에서 하숙하면서 S대 학생들이 하는 이야기를 옆에서 들었고 그 이야기를 기술하기 위해 간접적으로 관여했던 것처럼 썼다"며 자신의 얘기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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