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분양 기지개 '청약 2곳, 견본주택 개관 10곳'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대선으로 숨죽였던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건설사들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에서 청약접수가 2곳 진행되고, 견본주택 10곳이 개장한다. 신안산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서울시 신길뉴타운을 비롯해 대구시 수성구 등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한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177-1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오는 17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아파트 202가구(84, 98㎡)와 오피스텔 108실(59~84㎡) 등 총 310가구 규모로 구성됐고,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단지 북쪽에는 대구고등검찰청과 대구고등법원 등이 위치한 법조타운이 있고, 범어 체육시민공원이 가까이 있다.

시티건설도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S3블록에 짓는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의 청약접수를 18일부터 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1081가구(전용 84~128㎡) 규모이며, 명지경제자유구역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대우건설은 남동구 소래구내 공동1블럭에 '인천 논현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19일 개관한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제2경인고속화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소래포구종합어시장를 비롯해 문화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반도건설도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 200가구(전용 59~61㎡)와 오피스텔 150실(전용 59㎡)로 구성돼 있다. 수도권전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1·4호선과 GTX(광역급행철도)가 만나는 금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