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속 2300대 안착 시도

코스피 시장이 23일 상승 개장하며 2300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대비 1.37포인트(0.06%) 올라 2305.4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2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43% 상승한 2만894.83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52% 높은 2394.0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82% 올라 6133.62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0.40% 오른 50.73달러를 기록했다. 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6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18억원 순매도다. 기관이 391억원 순매도이나 개인이 364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8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80억원 순매도 등 전체 464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계약, 596계약 순매수이나 개인이 333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제조업 등이 오르고 있으나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자사주 소각일을 맞은 삼성전자 (77,200원 ▲900 +1.18%)가 상승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이 2%대 강세이며 POSCO 신한지주 LG화학 등이 상승중이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150,900원 ▲4,800 +3.29%)이 1%대 하락이며 SK하이닉스 NAVER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이 약세다.

넷마블이 소폭 올라 사흘만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주공 (486원 0.00%)이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부산광역시 기장군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소식에 14% 강세다. 장부가액은 960억원으로 이날 시가총액 485억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한국특수형강이 14% 넘게 빠지고 있다. 한국특수형강의 회생절차를 담당하는 부산지방법원이 최대주주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의 인수합병(M&A) 요구를 반려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가 2300대 안착을 시도하면서 증권주가 52주 신고가를 동반 경신했다. 삼성증권 대신증권우 한국금융지주우 등이 개장초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 지수는 1.77포인트(0.28%) 올라 644.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억원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억원, 24억원 순매수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중이다.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IT부품 제약 섬유의류 유통 등이 오르고 있다.

인터넷 비금속 운송 등이 하락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메디톡스 로엔 코미팜 SK머티리얼즈 휴젤 파라다이스 GS홈쇼핑 CJ오쇼핑 등이 상승중이다. 카카오 에스에프에이 등이 약세다.

4대강 복원주로 분류된 자연과환경 (1,029원 ▼6 -0.58%)이 15%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이화공영이 5%대 상승을 기록중이다.

대창솔루션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6%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대창솔루션은 전일 운영자금과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총 9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203원 ▼61 -23.11%)가 자금조달 기대감에 7%대 강세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1.20원(0.11%) 내린 1117.4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