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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서민휴양지 '부곡하와이'…28일 마지막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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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서민휴양지 '부곡하와이'…28일 마지막 영업

머니투데이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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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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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하와이가 홈페이지에 올린 폐업 공고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1980년~1990대 최고의 휴양지로 꼽혔던 경남 창녕군 부곡하와이가 오는 28일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부곡하와이는 27일 홈페이지에 "28일부로 폐업을 한다"며 "지난 38년 간의 역사 속에 많은 분들의 추억이 함께 했음을 잊지 않겠다"며 안내문을 게재했다.


부곡하와이는 1979년 연수·학습·휴양·위락·스포츠의 5대 관광 기능과 늪지대 식물관, 선인장관, 열대식물과, 난관, 얼음나라, 대공연장, 온천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개관했다.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1980년대에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가족 단위 관광지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해외 여행이 자유로워지는 등 시대가 바뀌었지만 달라진 여행 문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찾는 발길이 뜸해져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부곡하와이 관계자는 "경영난 때문에 폐업을 한다"며 "향후 재개장 등 정해진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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