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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나크라이 사태 후 모바일 보안앱 사용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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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나크라이 사태 후 모바일 보안앱 사용률 급증"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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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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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전 세계를 강타한 워나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후 모바일 보안앱인 '알약 안드로이드'의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통합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가 30일 밝혔다.

알약 안드로이드는 코리안클릭 5월 보안앱 통계 기준 누적 다운로드 1350만 건으로 국내 스마트폰 통합 보안앱 1위다. 실시간 클라우드 검사, 스미싱 차단, 카카오톡 파일 정리, 배터리 관리 등 보안과 스마트폰 관리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워나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이 본격화된 지난 14일 알약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긴급보안공지’를 띄워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보안 위협의 심각성을 안내했다. 이어 다음 날 알약 안드로이드 긴급보안공지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알약 워나크라이 랜섬웨어 예방조치툴’ 다운로드를 권고했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아직 스마트폰을 공격하는 랜섬웨어 사례가 매우 드물지만 수익성만 보장된다면 스마트폰도 언제든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앱을 사용하고 공식 앱스토어에서만 앱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폰 보안 수칙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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