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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면세점, 다낭면세점 오픈…베트남 시장 진출

사드 국면하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박차'…6번째 해외면세점 될 듯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입력 : 2017.06.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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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면세점, 다낭면세점 오픈…베트남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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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국내 사업에 큰 타격을 입은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호텔롯데는 롯데면세점이 60% 지분을 투자한 베트남 합작 사업 '푸칸면세점'(PHU KHANH DUTY FREE TRADING COMPANY LIMITED)을 설립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 5월부터 베트남 다낭 공항에서 임시 오픈해 영업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그랜드 오픈이 예정돼 있다. 향수·화장품, 식품, 주류 등 다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다낭은 세계적으로 관광객 발길이 늘고 있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도시로, 이번 다낭 공항 사업 진출은 한국 면세업계 최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다.

푸칸면세점은 최근 방문객 증가에 따라 확대 신설한 다낭 신공항에 자리잡고 있으며 연간 400만명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국제선 노선이 순차적으로 이동중에 있다.

롯데면세점 베트남 사업 진출은 중국에 치우쳐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해외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지속적인 검토끝에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면세업계는 올 3월부터 본격화된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제재령으로 인해 매출이 30~40%가량 줄어드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달 국내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100만 명을 밑돌며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국내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인원수는 99만8065명으로 1월 168만2233명 대비 40% 상당 감소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시장 진출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총 7개 해외면세점을 운영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달에는 방콕 시내면세점 오픈으로 태국 시장도 진출한다. 201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으로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고 이후 괌 공항점, 일본 간사이 공항점, 도쿄 긴자 시내면세점 등을 잇따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박진영
박진영 jy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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