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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과학계, SW개발자 출신 장관 '환영'…"4차 산업혁명 이끌 적임자"

(종합)미래부 장관 후보에 ICT 전문가이자 文캠프 출신 유영민 내정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류준영 기자, 김지민 기자 |입력 : 2017.06.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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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이 2014년 7월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련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이 2014년 7월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련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과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 정책을 이끌어 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로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내정했다.

유 장관 후보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ICT 전문가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후보로 나서 석패하고, 문재인 대선 캠프 SNS본부장 등을 지내는 등 여당 내에서 임팩트 있는 정치 이력도 경험했다.

이에 따라 유 장관 후보에 대한 업계 평가는 민·관 ICT 분야는 물론이고 과학계에서도 환영 일색이다. 우선 합리적 ICT 전문가라는 의견이다.

민간 ICT 업계에서도 유 장관 후보가 LG전자 전산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LG CNS, 포스코경영연구소를 거쳐 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까지 역임한 이력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종합 IT서비스 업체들이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유 장관 후보자가 몸담았던 민간 업체 관계자는 "온화한 성격으로 ICT 기술에 대한 지식, 비즈니스 감각은 물론이고 언론과의 소통에도 거부감이 없다"며 "다소 정체된 IT서비스 업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유 장관 후보자와 접점이 많지 않았던 통신3사도 ICT 전문가의 미래부 장관 내정 소식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통신3사 한 관계자는 "전혀 예상을 못한 인사여서 현재 인물 파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통신에 특화되진 않았지만 큰 틀에서 ICT 전문가가 임명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장관 후보자가 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함께 공동 SNS본부장을 지냈고, 지난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11호 인사였다는 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통신 업계는 현재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등 가계통신비 인하 공약 관련 현안이 뜨거운 감자다. 유 장관 후보자가 답보 상태에 있는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해 정무적인 방식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통신3사 관계자는 "길진 않지만 정치 이력에 임팩트가 있어서 단순하게 ICT 전문가라는 타이틀만 붙은 실무형 장관은 아닌 것 같다"며 "정무형 장관 역할에 대한 기대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부 업무의 또 다른 한 축인 과학기술계의 평가 역시 대체적으로 '희망적'이라는 반응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유 장관 후보자가 연구현장의 실정을 잘 이해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또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지도력이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과학기술계 융복합 패러다임을 선두에서 가장 잘 이끌 역량으로 평가를 받았다.

김창경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는 "유 장관 후보가 다양한 산업계 경력과 소프트웨어 전문경력을 살려 속도가 생명이고, 데이터가 새로운 부의 원천인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과학기술 정책을 신속히 잘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도 "유 장관 후보는 기업인으로 전문경영능력을 갖춰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핵심 기술 개발과 과학기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은 "한 우물을 팔 수 있는 신명나는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묵직한 과제들이 유 장관 후보자 앞에 놓여 있다"며 "소신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세관
김세관 sone@mt.co.kr

국세청 관세청 출입하는 김세관입니다. 본명입니다. 복지부 복지 파트도 담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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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zon4ram  | 2017.06.13 22:23

하나의 이론이 완전하다면 그것과 다른 이론은 공존할 수 없다. 그러므로 물리학에서 고전물리학과 현대물리학이 별개로 존재한다는 것은 커다란 모순이다. 고전물리학과 현대물리학을 하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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