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알짜단지…'래미안 강남포레스트' 8월 분양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

서울 강남 재건축사업 중 알짜단지로 꼽히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조감도)’가 다음달 분양된다.
　
삼성물산은 오는 8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 개포시영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하 35층 31개동 59~136㎡(이하 전용면적) 총 2296가구로 이뤄진다. 이중 20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개포에서 세 번째로 분양하는 단지이자 올해 삼성물산의 첫 분양단지다.
　
단지 남서쪽으로 약 23만㎡ 규모의 달터공원이 위치해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달터공원과 대모산을 연결하는 에코브리지(생태육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에 완성되면 양재천에서 달터공원, 대모산에 이르는 녹지를 즐길 수 있다.
　
인근 역으론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분당선 구룡역이 위치한다. 양재IC와 남부순환로로의 접근성이 좋다. 지난해 12월 SRT(수서고속철도) 수서역이 개통되면서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평지에 지어지는 데다 대부분 가구가 판상형, 남향 위주로 설계된다. 래미안만의 IoT(사물인터넷)기술,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 특화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최상층에 펜트하우스 대신 스카이 전망카페를 설계했고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구룡초, 개원초, 개포중, 개포고, 경기여고 등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명문학군이 인근에 위치한다. 대치동 학원가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있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입주 예정일은 2020년 9월이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대규모 재건축지역으로 약 1만500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강남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로 급부상 중이다.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높은 분양가에도 각각 정당계약 8일, 4일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루체하임’ 역시 평균 4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뒤 5일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강남 알짜단지…'래미안 강남포레스트' 8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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