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 비대면으로 직접 상담 가능한 사이트, ‘리치라이프100’ 등장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인 ㈜라이프가이드(대표 임선규)는 은행원이 직접 자신의 고객을 온라인으로 상담관리 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상담 및 자문 플랫폼 ‘리치라이프100’을 오픈하고 한 달간 베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월 1일(화) 밝혔다.

사진제공=리치라이프

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스스로 본인의 금융계좌를 통합·조회할 수 있으며, 재무상태와 현금흐름, 재무성향분석, 재무설계, 맞춤상품 비교추천 등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지능형 개인재무관리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상담사인 은행원이나, 보험설계사, 투자자문인, 대출모집인 등 역시 자신이 관리하는 고객에 대해 온라인으로 고객과 동일한 재무분석 화면을 보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리치라이프100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고객과 관련된 10여 페이지의 리포트가 자동 생성되고, 이후 주기적으로 재무변동사항과 현금흐름을 관찰하여 고객의 재무적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리치라이프100의 기술은 Scraping API에 의한 은행, 보험, 증권 등의 금융거래 자동수집, Open API에 의한 모든 금융상품(예금, 적금, 펀드, 연금, 보험, 대출)의 비교 검색 기능, 빅데이터 분류 분석 기술에 의한 재무성향 분석과 맞춤상품 추천, 생애재무설계 시뮬레이터, 리포트 자동생성, 금융분야별 전문가 매칭 등의 기능이 탑재된 ‘하이브리드형 로보어드바이저’다.

㈜라이프가이드 임선규 대표는 “리치라이프100은 미국의 민트닷컴(Mint.com, 회원수 약1,800만 명)의 금융상품 비교추천, 런베스트(Learnvest, 회원수 약1,500만 명)의 전문가 매칭, 웰트프론트(Wealthfront)의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의 기능을 통합한 서비스로 국내외에서 처음 시도되는 비대면 종합 금융상담/자문/중개 플랫폼이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돌풍으로 점포축소와 인원감축의 불안에 초조한 은행원들에게 비대면 금융상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