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빵]3만원대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3종…쓸만한가.avi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박효주 매니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애플 '에어팟'/사진제공=애플

아이폰7이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 이후 '완전 무선' 이어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유선 이어폰인 '이어팟' 대신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선보였고, 삼성전자에서도 아이콘X라는 완전 무선 이어폰을 선보였다.

그런데도 주위에서 완전 무선 이어폰을 쓰는 이용자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스마트폰계의 '투톱' 삼성전자와 애플이 완전 무선 이어폰을 밀고 있음에도 아직 원활한 보급이 되지 않는 이유는 다름 아닌 가격 때문. 에어팟은 애플 스토어에서 21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아이콘X는 출고가가 22만원이었다.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려운 금액이다.

이에 중국발 저렴이 3종 무선 이어폰을 박푸로가 공수해왔다. 국내에서도 해외 직구 혹은 배송대행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중국산 무선 이어폰이다. 구매자가 노력만 한다면 30달러(약 3만원)이하로도 구매할 수 있는 저렴이다. 에어팟 가격의 20%도 되지 않는 이 저렴이 무선 이어폰은 과연 쓸만할까?

1. 박푸로가 공수한 이어폰 3종. 중국발 이어폰 3종이 어떤 브랜드인지 물었지만 대답은 'ㄴㄴ'. "파악하기 어려움"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잘 알지 못하는 브랜드일뿐더러 아예 회사명이 적혀있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2. 다행히 제품 이름은 있다. 3종의 이름은 각각 TWS-K8, HV-316T, D900 Mini다.

3. 3종 모두 갖출 건 다 갖췄다. 모양은 각기 다르지만 제품 케이스에 무선 이어폰을 넣으면 바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제품 케이스를 미리 충전해두면 유선으로 케이스를 연결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선이어폰이 충전이 된다.

4. 심지어 TWS-K8 제품은 제품 케이스가 보조배터리 역할까지 한다. 용량은 크지 않지만 급할 때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도 있다.

5. 무선 이어폰의 제품 외관은 3종이 모두 비슷했다. 다만, D900 Mini가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크고, 귓바퀴에 견착할 수 있는 '걸이'가 '이어팁'에 포함돼 있었다.

6. 음질 차이는 뚜렷했다. 한 제품은 저음도 제법 웅장하고, 고음도 깨끗한 반면, 나머지 두 제품은 음질 역시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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