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과 IPTV 같이 쓰면 '기가지니'가 우리집에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모델들이 ‘기가지니 콜라보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KT

KT (34,100원 0.00%)가 자사의 인터넷과 IPTV(인터넷TV)를 함께 쓰는 고객들에게 인공지능(AI) 셋톱박스 '기가지니'를 월 단말 임대료 없이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KT는 22일 AI 셋톱박스 '기가지니' 가입자 확대를 위해 자사 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에게 '기가지니'를 제공하는 '기가지니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KT의 '기가 인터넷(1G)'과 '올레tv 라이브'의 'tv 15' 이상 요금제에 동시 가입하는 고객들이 대상이다.

단말 임대료가 월 6600원인 '기가지니'가 무료로 제공되고 기가급 무선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이용료 월 3300원도 전액 면제된다. 월 99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다만 인터넷과 IPTV 모두 3년 약정 계약을 해야 한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KT인터넷과 IPTV 고객도 해당 요금제로 변경하고, 3년 약정을 신규로 신청하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약정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위약금은 유예된다. 올레tv를 5년 이상 장기 이용한 고객들은 'tv 12' 이상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기가지니'를 사용할 수 있다.

올레 tv만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기가지니' 단말 임대료를 월 1100원부터 4400원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올레tv 라이브' 상품 중 'tv 15' 요금제는 월 4400원, 'tv 12' 요금제는 월 3300원, 'tv 10' 요금제는 월 1100원 할인을 받는다.

올해 초 출시 된 '기가지니'는 IPTV와 연동해 △TV제어 및 VOD(주문형 비디오) 추천·검색 △뉴스, 음악 등 미디어 서비스 △날씨, 일정, 교통 등 홈 비서 서비스 △홈 IoT 상품 제어 △영상·음성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반 AI 서비스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전무)은 "이번 '기가지니 콜라보' 프로모션은 KT인터넷과 IPTV서비스를 즐기면서 AI 셋톱박스 '기가지니'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