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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근로조건 개선 기획단 구성…노사정 함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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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근로조건 개선 기획단 구성…노사정 함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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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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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환경, 근로실태 조사 나설 예정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지난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배노동자장시간노동철폐 및 과로사·자살방지시민사회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발언을 하고 있다. 2017.8.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지난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배노동자장시간노동철폐 및 과로사·자살방지시민사회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발언을 하고 있다. 2017.8.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연이어 발생한 집배원들의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자·사용자·정부가 공동 참여하는 조사단이 운영된다.

공공운수조노 산하 전국집배노동자조합(집배노조)은 집배원 사망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과 장시간 근로,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대책 마련을 위해 사용자인 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집배원 근로조건 개선 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집배원 근로조건개선 기획단은 Δ집배원 작업환경 조사 Δ근로실태 조사 Δ고용형태 개선방안 마련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으며 필요시 전문연구기관에 외부용역을 발주해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공공운수노조와 우정노조 소속의 노동자 측 워윈 2명, 우정사업본부를 대표하는 사용자 측 위원 2명, 고용노동부 공무원인 정부 위원 1명, 박두용 한성대 안전보건경영대학 교수 등 전문가 위원 6명이 포함된다.

집배노조는 "이번 기획단은 민주노총, 한국노총 뿐 아니라 전문가위원, 정부가 참여하여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조사 및 개선안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여태까지의 조사와는 다르다"라며 "정부가 책임지고 결과에 대한 이행을 강제할 수 있단 점에서 우정사업본부의 근본적 변화를 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획단의 활동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이며 필요시 2개월을 연장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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