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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아센시오 /사진=AFP |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15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레알이 발렌시아를 상대로 힘겹게 2-2 무승부를 거뒀다.
에이스 호날두가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결장한 상황에서 레알은 벤제마와 베일 그리고 아센시오를 공격수로 기용해 진용을 짰다. 4-3-3 포메이션을 앞세운 레알을 상대로 원정팀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해 모레노와 자자를 전방에 기용했다.
선제골은 레알 아센시오의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 9분 아센시오가 상대편 수비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 슈팅으로 연결시켜 발렌시아의 골문을 갈랐다.
발렌시아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라토가 크로스를 올렸다. 레알 수비진 사이에 침투한 솔레르는 크로스를 침착하게 처리해 득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레알이 반격에 나서며 양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1-1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31분 발렌시아가 추가골 득점에 성공했다. 콘도그비아가 침투하며 모레노가 패스해준 공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6분 후 레알 아센시오가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양 팀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레알은 승점 4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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