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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한 미사일 3개 오전 6시6분 훗카이도 통과"(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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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한 미사일 3개 오전 6시6분 훗카이도 통과"(3보)

머니투데이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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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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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카이도 지나, 태평양 해상에 낙하"…아베 "정보 분석 중, 국민 안전에 만전 기하겠다"

북한 미사일의 일본 상공 통과와 대처 요령 등을 알리는 일본 정부 경고. /사진=NHK 등 일본 방송 갈무리
북한이 29일 오전 5시 58분께 평안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긴급하게 보도했다.

일본 방송 NHK는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동북 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사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물건을 발견했다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하라"고 전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3개로 발사 뒤 8분 정도가 지난 6시 6분께 일본 동북부 지방인 훗카이도를 지나 에리모곶(襟裳岬) 동쪽 1180km 태평양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도 인공위성을 통해 홋카이도·아오모리·이와테 등 지역에 긴급하게 북한 미사일의 상공 통과 경보를 전달하고 "튼튼한 건물 지하 등으로 피하라"고 경고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우리나라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상공을 통과한 것 같다”면서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 중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방향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26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의 물체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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