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에스코리아, 유기농화장품 ‘화미사’ 프랑스 쁘렝땅백화점 입점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이엔에스코리아는 뷰티산업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의 쁘렝땅백화점에 유기농화장품 브랜드 화미사가 입점됐다고 13일 밝혔다.

(위쪽부터)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중앙 부분에 위치한 화미사 제품, 쁘렝땅백화점 화미사 코너를 찾은 한 고객이 화미사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이엔에스코리아

이엔에스코리아가 선보이는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화미사는 이미 유기농 다시마마스크팩과 유기농 꽃발효토너 딥리치 등 히트상품을 연달아 출시한 경력이 있으며, 제품의 품질 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코스트코로부터 먼저 입점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영국, 독일, 스페인, 폴란드, 네덜란드 등 EU(유럽연합) 주요 국가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 다수 아시아 국가에 이르기까지 세계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 쁘렝땅백화점 입점 역시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판매되고 있던 화미사 제품을 체험한 쁘렝땅의 관계자가 먼저 구매를 의뢰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유기농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국내 중소기업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의미롭다.

이엔에스코리아 유동명 팀장은 “쁘렝땅백화점 입점은 글로벌 마케팅의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최초의 유기농 색조화장품과 원재료가 용기에 들어간 ‘울루’ 등 임팩트가 강한 후속 브랜드들이 연달아 출시될 예정이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유동명 팀장은 “현재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 LVMH(루이비통그룹)의 자회사 FRESH와도 2종류의 제품을 공동 개발하여 출시하기로 계약이 맺어진 상태”라며 “품질로는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과 경쟁해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엔에스코리아는 2004년에 창업한 유기농화장품 전문기업으로 화미사, 울루, 비오썸, 오썸, 뉴데이즈 등 다수의 오가닉 천연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으로 활발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