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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아이폰X'가 온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 등 강세... 11월 출시로 부품 제조사 4분기 실적 기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입력 : 2017.09.13 11:51|조회 : 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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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0년의 야심작 ‘아이폰X’가 베일을 벗으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이 IT(정보기술)주를 향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X'. /출처= 애플 홈페이지.
애플 '아이폰X'. /출처= 애플 홈페이지.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를 공개했다. 이중 관심은 처음으로 LCD(액정표시장치) 대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채택하고 3D 안면인식 기능, 베젤리스(홈버튼 제거) 디자인을 내세운 아이폰X에 쏟아졌다.

아이폰X 공개로 13일 코스피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 지수가 견고하게 1%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2,640,000원 상승29000 1.1%)가 1% 이상 올라 250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83,100원 상승2400 3.0%)가 장중 7만6900원을 터치, 3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86,400원 상승200 -0.2%)가 4%대 강세이며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이 1~3%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에 듀얼카메라, 3D 센싱 모듈 등 공급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던 LG이노텍 (155,500원 상승8000 -4.9%)은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약세다.

◇역대 최고가 아이폰X, 시장 확장성 불러올까=국내 대형 IT업체들은 아이폰X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국내 대형 IT업체중 LG전자를 제외한 모든 업체들이 애플 아이폰과 직간접인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D램 낸드 OLED를 공급하며 SK하이닉스는 D램 낸드, 삼성SDI는 배터리 OLED소재를,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RF 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져 있다. 삼성SDI는 폴리머전지 OLED소재 등을 공급하며 코스닥사 인터플렉스 (55,600원 보합0 0.0%)비에이치 (22,000원 상승650 -2.9%)는 RF PCB를 제공한다.

또 아이폰X에 앞서 하반기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과 V30을 내놓은 삼성전자와 LG전자로서도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스마트폰 대전에 임할 수 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갤노트8으로 지난해 갤노트7 단종 사태 이후 구겨진 자존심을 세워야 하고 LG전자도 V30을 계기로 MC(휴대폰) 사업부의 적자를 줄이는 것이 회사 전체 수익성과 직관되기에 한발도 후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대결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보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확장성 측면에서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아이폰X 주력모델의 가격이 1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로 책정됐는데 시장의 심리적 저항을 극복하고 판매가 기대에 미친다면 침체돼 왔던 전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돌파구로 해석할 수 있다는 평가다.

오는 15일 한국 출시를 앞둔 갤노트8 256GB는 125만4000원으로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에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부품가격으로 판매가가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아이폰 판매가 기대를 충족한다면 위축된 프리미엄 시장이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X 11월 출시는 변수=변수는 아이폰X 출시 시점이 11월3일로 예상보다 늦어졌다는 점이다. 아이폰X가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데다 이전 안면 인식기능보다 앞선 페이스 ID를 채택하면서 관련 부품 조달이 수월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폰X 출시 연기로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가 장기화되면 시장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IT업체들의 실적도 3분기는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X가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와 함께 출시일이 11월로 미뤄진 것은 아이폰8 시리즈 판매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아이폰X는 아이폰의 외형을 크게 변화시키고 기존에 사용되지 않았던 부품, 기능이 대거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프리미엄 부품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에서 부품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높아질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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