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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압박·여론 악화…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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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압박·여론 악화…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철회"

머니투데이
  • 세종=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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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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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사립유치원 긴급간담회…"유치원 현장과 적극 대화할 것"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들이 오는 18일 예고한 집단 휴업을 철회했다. 이들은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폐기와 정부 지원금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집단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유총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많은 학부모가 우려했던 사립유치원의 집단 휴업이 발생하지 않게 돼 다행"이라며 "한유총 측과 대화의 장이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교육부는 앞으로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유치원 현장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새 정부의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교육철학을 함께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이 대화가 앞으로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한 계기이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육계에서는 이날 사립유치원의 집단 휴업 철회에 대해 정부의 거듭된 강경 대응 방침과 함께 국민 여론이 악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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