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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캄보디아에서 29건(9만5000달러), 라오스에서 55건(357만8000달러) 등 84건(367만3000달러, 약 42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300만달러(약 34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예상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률을 높이고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가 타결되기 전에 시장 선점효과를 노리는 한편, 중국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신흥시장 발굴을 위해 구성됐다.
한류 콘텐츠의 높은 인기로 인해 참가한 10개 업체 중 4개곳이 화장품 제조업체였다. 기초화장품을 주로 생산하는 죠이라이프의 정난희 대표는 "캄보디아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다"며 "라오스에서도 7건의 릴레이 상담을 진행했다"고 기대했다.
관절보호대를 생산하는 네오메드의 유영호 대표는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바이어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며 "수출계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대중 수출의존도를 낮추고 대체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했다"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속 지원해 대외리스크에 취약한 우리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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