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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FRSU 핵심장비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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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FRSU 핵심장비 국산화 성공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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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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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객사 초청해 21일 시연회 개최

삼성중공업이 2015년 건조한 LNG-FSRU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9,850원 ▲380 +4.01%)은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의 핵심 장비인 LNG 재기화시스템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국산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새 시스템의 이름을 'S-Regas(GI)'로 붙이고, 이날 세계적인 LNG-FSRU 운용선사인 골라 LNG, 호그 LNG, 가스로그를 비롯한 국내외 19개 선주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열었다.


S-Regas(GI)는 글리콜(Glycol) 혼합액을 이용해 LNG를 기화시키는 방식의 시스템이다. 바닷물로 LNG를 직접 가열해 기화시키는 종전 방식에 비해 부식의 우려가 적고, 재기화에 사용되는 에너지도 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재기화시스템 독자 개발을 통해 LNG-FSRU의 안전성과 성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스 공급망 전반에 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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