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자매마을과 추석 직거래 장터 운영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자매마을 특산품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추석을 맞아 부문별 자매결연 마을들과 추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5일 건설·상사·리조트 부문의 자매마을 5곳과 함께 해당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부문은 지난 14일부터 경기도 판교 본사 1층 로비에서 자매결연 마을 특산물 전시와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사부문도 지난 19일부터 서울 잠실 본사에서 자매마을 농산물 23종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견본품 전시를 통해 임직원들이 질 좋은 농산품을 직접 확인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리조트부문 역시 자매마을인 홍천 바회마을의 농산물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옥수수, 감자, 더덕 등 5가지 상품을 임직원들에게 소개하고, 22일에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리조트지원센터에서 현장 판매도 했다.

삼성물산은 자매마을에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지난 6월 충북 보은과 강원 홍천에서 농가 일손을 돕고, 마을 공원 조성활동을 가졌다.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33개 사내봉사단에게는 태안 자매마을 특산물인 건어물 세트 1600kg을 부식으로 지원했다.

상사부문은 충북 진천군 백곡면 자매마을을 방문해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 일을 도왔다. 이달과 다음달 총 3회에 걸쳐 농산품 수확, 농기구 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조트부문 임직원 30여명도 지난 14일 홍천 바회마을을 찾아 감자, 더덕 등 지역 특산품 수확을 도왔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 직거래 장터는 자매마을 분들에게는 상품 판매량이 늘어서 좋고, 임직원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며 "자매마을과 회사 모두에 도움이 되는 상생의 장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