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플랫폼-한국군지원단,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타이탄플랫폼(대표 윤재영)이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카투사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한미 양국간 화합 증진에 나섰다.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좌)와 이철원 한국군지원단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타이탄플랫폼

지난 28일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협약식에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와 이철원 한국군지원단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우호적인 교류활동을 약속했다.

지난해 ‘제16회 주한미군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후원하기도 했던 타이탄플랫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매해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K-POP 경연까지 함께 개최해 오는 10월 19일 대회를 앞두고 장병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뜨거운 상황이다.

타이탄플랫폼은 대회 영상을 콘텐츠 보호기술인 TCI(TiTANplatform Content Identifier)를 적용,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타이탄 플레이’에 서비스해 콘텐츠의 불법 다운로드, 불법 재생산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콘텐츠 사용에 대한 문화정착을 목적으로 한미 양국간의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대회의 우수상자들에게는 스마트 홈 디바이스 ‘타이탄 코어 5’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과 상금을 협찬해 참가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타이탄 코어 5는 디지털 콘텐츠 감상 및 제작, IoT 홈 게이트웨이, 개인화 스토리지 등 홈 엔터테인먼트와 주요 ICT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유형의 디바이스 제품이다. 이를 통해 카투사 장병들의 업무와 여가활동에 편의를 더하고, 병영생활의 질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윤재영 대표는 “외교안보 문제로 민감한 시기에 명절에도 고생하는 미군과 카투사 장병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이 장병들의 사기와 한미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미8군 사령부가 새 둥지를 튼 캠프 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의 5배인 1,467만 7000㎡(444만여 평)에 이른다. 이는 미군주둔 해외 단일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학교, 병원, 사격장 등 각종 훈련시설과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있으며 2020년 기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