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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장위 부마축제 포스터(성북구 제공)© News1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4일 장위2동에서 조선시대 전통 궁중혼례를 재현하는 ‘제6회 장위부마축제’를 개최한다.
조선 순조의 셋째 부마였던 남녕위 윤의선과 덕온공주가 실제 살았던 서울시 민속자료 제25호 '김진흥가옥'(현 진흥선원)’에서 열린다. 전통한복 디자이너인 박정욱 명창이 조선시대 전통혼례를 재현하고 전통 서도소리 공연도 펼친다.
이날 부마와 공주는 궁중혼례를 재현한 후 김진흥가옥에서 장위초등학교까지 퍼레이드를 벌인다. 행렬이 도착한 오후 5시 장위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폐백식을 비롯해 태평무, 연극 등 전통공연이 열린다. 전통놀이, 천연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과 나눔장터, 주민 장기자랑, 먹거리 장터 등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활량리 마을장'도 열린다. 활량리는 장위2동 자리에 있던 옛 마을 이름이다.
장위2동 부마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부마축제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잇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해 전통혼이 흐르는 활량리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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