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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윤한홍 "사우디 원전 수출에 美동의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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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윤한홍 "사우디 원전 수출에 美동의 필요없다"

머니투데이
  • 세종=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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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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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중기위 국감… "3대 핵심기술 국산화 완료"

힌국 신형원전(APR1400)의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출을 위해 미국의 승인이 필요 없다고 지적이 나왔다. 기존 정부 입장과 배치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원위원회 소속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입장과 달리) 원전 수출에 미국의 승인이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APR1400은 100% 기술자립이 완료돼 해외 수출시 미국의 동의없이 수출이 가능하다. 2009년 UAE 원전 수출 당시에는 원전 3대 핵심기술인 △원자로냉각재펌프 △계측제어시스템 △설계핵심코드의 국산화가 완료되지 못해 미국 웨스팅하우스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나 올해 상반기 국산화가 모두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산업부는 9월 22일 ‘사우디 원전 수출을 위해서는 한·미 원자력협정에 의해 미국의 승인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었다. 현재 한국 신형원전의 사우디 수출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산업부는 사우디의 원전설명회에 서기관만 파견하는 등 수주 시늉만 하더니 이제는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의도적으로 감추며 수주 실패의 구실만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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