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도종환 장관 “관광공사 K뱅크 투자경위 조사”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최근 지배구조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K뱅크에 대해 한국관광공사가 지분투자를 한 것에 대해 참여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의 관광공사의 K뱅크 지분 80억원 투자 경위에 대한 질문에 “(해당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관광공사 투자 참여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블랙리스트(정부의 지원배제 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특정 저자의 도서가 배제됐는지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기 의원은 질의를 통해 진중권 작가, 박시백 만화가, 고도원 작가 등의 작품이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중국 도서전 (출품도서) 심사에서 배제된 사실이 있다고 도 장관에게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도 장관은 이에 대해 “회의록이 조작되고 특정 책이 제외됐다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마침 진상조사위가 가동되고 있으니 이를 통해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시백 화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우수작품으로 상도 받았고 진중권 교수의 '미학 오디세이'도 여기저기 많이 소개됐던 만큼 이런 걸 배제했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북한이 비공식 참가의향서를 이메일로 제출한 것으로 알지만 정식 참가절차를 밟거나 이와 관련한 동향은 없다고 답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는 확정된 게 없다는 게 팩트라는게 도 장관의 설명이다.

이밖에 장관이 직을 걸고 올림픽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주문에 대해 “그렇게 하겠다”는 결의를 내비치기도 했다.

[2017 국감]도종환 장관 “관광공사 K뱅크 투자경위 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the L

스타일M

더리더

PADO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