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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아파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20% 계약 포기…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입력 : 2017.10.13 18:32|조회 : 56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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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 모습/사진=머니투데이 DB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 모습/사진=머니투데이 DB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로또 청약'으로 불렸던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20% 가까운 미계약이 발생했다.

1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40여 가구의 미계약이 발생했다. 이는 일반분양 물량 185가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개포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3.3㎡당 4160만원에 평균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엄청난 청약 인파가 몰렸다. 당첨만 되면 1억~2억원의 시세 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로또 청약 아파트로 입소문을 탔고 청약 경쟁률은 40대 1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중도금 대출이 지원되지 않는 탓에 자금 여력이 없는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가장 작은 주택형도 공급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없댜. 앞서 분양했던 신반포센트럴자이의 경우, GS건설이 시공사 보증으로 중도금의 40%를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그런 혜택도 제공되지 않았다.

계약 포기 물량은 당첨으로 다시 주인을 찾게 된다. 삼성물산은 14일 오전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추첨 방식으로 잔여가구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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