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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1인 방송 관련 신고 현황. /표 제공=고용진 민주당 의원실. |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심위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인 방송 관련 신고 건수는 총 232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306건이었던 신고건수는 지난해 1136건으로 4배 가까이 늘었으며, 올해에만 9월말 기준 88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고 건수를 넘어설 수 있는 추세다.
그러나 늘고 있는 신고건수에 비해 방심위 모니터 요원에 의한 자체인지(신고) 건수는 3년간 115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신고 건수 대비 4.9%에 불과한 수치다. 특히 올해에는 880건 중 19건만 자체인지 돼 전체의 2%에 그쳤다.
현재 방심위 통신심의국 소속 온라인 모니터링 요원은 총 69명이다. 이들은 각 팀의 통상업무를 수행하면서 1인 방송까지 지켜봐야 한다. 늘어나는 1인 방송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고 의원의 판단이다.
고 의원은 "현재 모니터링 요원 규모와 시스템으로는 확산하는 1인 방송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증원도 증원이지만 1인 방송 전담팀을 구성해 1인 방송의 폐해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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