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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보합세…카탈루냐 불확실성에 유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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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보합세…카탈루냐 불확실성에 유로 약세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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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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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개장 초 유럽증시가 보합세다. 카탈루냐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유로화는 약세다.

영국 런던 현지 시각 오전 8시 40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01% 내린 7526.49를, 독일 DAX지수는 0.1% 밀린 1만2990.68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과 같은 5362.92를 나타냈다.


영국 증시에선 대형 광산주 및 금융주가 대체로 강세이나, 소비재와 산업재가 하락하며 증시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중에선 BHP빌리턴과 리오틴토가 각각 0.4%, 0.3% 올랐고, HSBC홀딩스와 로이즈뱅킹이 각각 0.2%, 0.5% 뛰는 등 금융주도 상승세다. 반면 로얄더치쉘과 BP가 각각 0.2%, 0.1% 떨어지는 등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다. 유니레버도 0.1% 하락했다.

독일 증시에선 시가총액 상위 업체들이 대부분 약세다. 독일 증시 최대 시총을 보유한 SAP이 0.3%하락세며 바이엘과 알리안츠도 각각 0.6%, 0.1% 내림세다. 폭스바겐이 0.07% 오르고 다임러가 0.01%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한편 스페인 카탈루냐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유로화는 약세다. 같은 시각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5% 하락한 1.1767달러/유로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일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치른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카를레스 푸지데몬 수반은 전날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에게 "두 달간 독립 절차를 유보하겠다"며 스페인 중앙정부에 대화를 촉구했다.

그러나 소라야 사엔스 데 산타마리아 스페인 부총리는 "19일 오전 10시까지 독립 시도를 중단하지 않으면 자치권을 박탈할 것"이라며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요구를 거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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