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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다이아, 자회사 일진복합소재 수소차 수혜 기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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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다이아, 자회사 일진복합소재 수소차 수혜 기대-SK證

머니투데이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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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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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3일 일진다이아 (16,150원 ▲3,260 +25.29%)에 대해 자회사 일진복합소재가 수소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를 제조·판매하는 일진다이아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일진다이아가 지분 82.8%를 보유한 자회사 일진복합소재는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와 수소차에 탑재하는 수소저장탱크를 생산해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가 내년 3월부터 3000대 규모의 신형 수소차(모델 FE) 양산 계획을 밝힘에 따라 수소저장탱크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현대 수소차(투싼·Tucson ix)의 판매량은 240여대에 불과했다.

현대차는 양산을 시작하면 현재 8500만원인 수소차 판매 단가를 약 6000만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나 연구원은 "이 경우 정부 및 지자체 지원 보조금을 감안하면 소비자 실 구매가는 약 3000만원대로 떨어진다"며 "수소차에 대한 수요를 충분히 자극할만한 가격대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신형 수소차 모델 'FE'에는 기존 '투싼 ix'와 달리 수소저장탱크가 하나 더 탑재된다"며 "2018년에는 탑재한 탱크 수 및 양산 대수 증가가 맞물려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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