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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은성수 행장 "수출입은행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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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은성수 행장 "수출입은행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머니투데이
  • 세종=정현수 기자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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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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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행장 임명으로 KIC 사장은 공석…은 행장 "대우조선 문제 등으로 추천된 것"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17.10.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은 24일 "수출입은행으로 가게 되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수출입은행장을 맡은 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은 행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맡아왔던 은 행장은 임기 도중이던 지난 9월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대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했다. 유 의원은 "공직에 있었던 사람이 그렇게 처신하면 안된다"고도 했다. 은 행장이 수출입은행장으로 가면서 KIC는 현재 사장이 공석이다. 사장추천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았다.

은 행장은 "수출입은행장은 별도의 공모 절차 없이 기획재정부 장관 추천으로 임명된다"며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과 성동조선 문제 등으로 심각하기 때문에 추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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