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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속도로 위 휴게소'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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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속도로 위 휴게소' 12일 열린다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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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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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도로 위에 떠 있는 형태의 고속도로 휴게소인 '시흥 하늘 휴게소' 전경.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국내 최초 도로 위에 떠 있는 형태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문을 연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2일 오전 9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분기점 사이에 있는 '시흥 하늘 휴게소'를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서울외곽순환선의 첫 정규 휴게소이자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위를 가로 질러 떠 있는 형태로 지어진 휴게소다. 이는 용지확보를 위한 비용을 절감하고 자연환경 훼손도 최소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이용객들은 일산 및 판교 양방향에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휴게소에는 각 층별로 다양한 판매·서비스 시설이 들어섰다. 친환경 휴게소를 구현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태양광 등 각종 시설도 설치했다.

휴게소 안에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있어 5000번 공항버스(성남~인천)와 8106번 광역버스(성남~부천)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휴게소 옆 고가교 하부에는 카셰어링(차량공유) 구역이 운영된다.


신재상 도로공사 부사장은 "이같은 상공형 휴게소가 수도권 처럼 입지적으로 제약요건이 많은 도심형 휴게소의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게소 내 주차 전광판, 주차요원 추가배치 등으로 개장 초기 혼잡함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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