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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엔터 상장사 '드라마 대전'…쇼박스도 시장 진출

쇼박스, 다음웹툰 2편 드라마 제작 예정..2018년 드라마 제작 경쟁 치열할 듯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입력 : 2017.11.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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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91,000원 상승1300 -1.4%)의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 (5,880원 상승90 -1.5%)가 드라마 제작 시장에 뛰어든다. 전문 드라마 제작사에 이어 영화투자배급사와 연예기획사들마저 속속 드라마 제작에 나서면서 내년 관련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쇼박스, 인기 다음 웹툰 드라마 제작 나서=15일 쇼박스는 지난달 다음웹툰컴퍼니(이하 다음웹툰)과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 '대세녀의 메이크업 이야기'(이하 '대세녀')의 국내외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획에 나섰다고 밝혔다.

쇼박스 관계자는 "두 원작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면서 평소 드라마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더 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 드라마가 공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 '대세녀의 메이크업 이야기'(오른쪽)
웹툰 '이태원 클라쓰' '대세녀의 메이크업 이야기'(오른쪽)

'이태원 클라쓰'는 요식업계의 대기업 회장과 그의 아들로 인해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주인공이 온갖 고생 끝에 이태원에 가게를 차리면서 벌어지는 도전기를 그린다.

'대새녀'는 화장에 미숙한 대학 새내기 여학생이 의문의 인형을 만나면서 겪는 성장 로맨스다. 쇼박스는 해외에서 원작의 인기가 큰 만큼 글로벌 현지 파트너들과의 공동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유정훈 쇼박스 대표는 "콘텐츠 시장 간의 경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만큼 이번 드라마 제작은 새로운 시장 진입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영화 시장에서 입증한 기획개발 및 프로듀싱 역량과 경험치를 최대한 살려 원천 콘텐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상장으로 드라마 시장 기대감 고조=쇼박스의 드라마 제작 시장 진출로 CJ E&M과 NEW (8,680원 상승170 -1.9%) 등 증시에 상장된 영화투자배급사 모두 드라마 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연예기획사들도 드라마 제작 시장에 뛰어든 상태여서 드라마 제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NEW는 2016년 '태양의 후예'의 성공을 발판 삼아 드라마 제작업에 진출했다.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PD의 '미스 함무라비'를 비롯해 2018년 2~3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연예기획사들도 드라마 제작에 한창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YG스튜디오플렉스를 설립하고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을 연출한 박홍균 PD를 영입했다. 에스엠은 자회사 SM C&C를 통해 2012년 '아름다운 그대에게' 이후 '38사기동대' '질투의 화신' 등 9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이같이 영화투자배급사와 연예기획사들이 드라마 제작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안정적인 매출원이 될 수 있어서다. 방송국으로부터 제작비를 받아 투자비 회수가 수월하고, 한한령(한류금지령) 해빙기를 맞아 중국 판권 수출도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이 1조원 규모로 상장한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한한령으로 소외됐던 드라마 제작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실제 최근 드라마 '매드독'을 제작하는 이매진아시아 (1,685원 상승5 -0.3%), SM C&C (3,195원 상승80 2.6%), 팬엔터테인먼트 (4,650원 상승40 0.9%) 등의 주가가 모두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한 엔터업계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사들의 내년 라인업이 구체화되고 있어 작가와 출연 배우들을 보고 흥행 가능성을 분석해야 한다"며 "상장 이후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행보가 드라마 제작사들의 재평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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