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영일만항 민자부두에서 피해상황을 브리핑 받고 피해현장을 둘러보며 정밀안전진단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전날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영일만항 일반 및 컨테이너부두 안벽이 최대 10cm 정도 침하됐고, 컨테이너부두 하역 공간인 에이프런이 약 6cm정도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응급조치로서 부두 하역작업을 중단했다. 하역 재개 여부는 이날 정밀안전진단 점검결과에 따라 결정키로 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중앙대책본부(행정안전부)와의 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유사시 비상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응해 달라"며 "연안여객터미널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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