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재개 여부가 결정되는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앞에서 오색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하는 양양지역 주민들(왼쪽)과 오색 케이블과 설치를 반대하는 설악산 국립공원 지키기 국민행동 관계자가 양측의 입장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
문화재청은 24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문화재 현상변경안 부결 처분에 대한 조건부 허가서를 양양군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건은 △공사 시 준수사항 △삭도운행 시 준수사항 △사후 모니터링 분야 등 세 가지로 나눠진다. 구체적으로는 케이블카 설치시 바위 폭파 단계에서 무진동 공법을 사용할 것, 케이블카 운행시 소음 저감을 위해 방음벽 설치, 공사 진행용 헬기 운행 제한, 케이블카 운행 후 5년간 모니터링 실시 등 총 14가지에 달한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양양군이 1995년 3월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남설악지역 오색약수터부터 끝청 아래까지 3.5㎞ 구간에 걸쳐 곤돌라, 정류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호를 이유로 지난해 12월 현상변경안을 부결했지만,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행심위)가 행정소송을 낸 양양군청의 손을 들어주면서 또다시 부결을 내리기 어려워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로써 오색케이블카는 문화재청의 손을 떠났지만 바로 설치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와 산림청의 백두대간 협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도시의 사진, 사진의 도시 [PADO]](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914091033070_1.jpg/dims/resize/100x/optimize/)
![강릉 무장애 관광체험 장미란…'매의 눈'으로 발견한 개선점 2가지[르포]](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910492989958_1.jpg/dims/resize/100x/optimize/)
![영하 13도, 길냥이 죽음 막을…'얼지 않는 물그릇'[남기자의 체헐리즘]](https://thumb.mt.co.kr/10/2024/01/2024012701364573421_1.jpg/dims/resize/100x/optimize)
![지코·제니, 차트 휩쓸고 뉴진스 온다..하이브·민희진 갈등 영향 無[★FOCUS]](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2623441495331838_mainTop.jpg)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