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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0년 만에 당사 이전… 새 건물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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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0년 만에 당사 이전… 새 건물 매입 추진

머니투데이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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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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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3명 대통령 배출 정치명당 한양빌딩 떠나기로

새누리당 당사가 위치한 한양빌딩 전경. / 사진 = 이재윤 기자
자유한국당이 10년 만에 당사를 옮긴다.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사를 새로 매입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역 시도당사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9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은 여러 새 당사 후보군을 정하고 가격을 조율하고 있다. 우리은행 서여의도금융센터 건물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지난 2008년부터 여의도 한양빌딩을 임차해 당사로 사용하고 있다.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세 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건물이다. 한국당에도 이 건물은 두 차례 대선 승리를 경험한 정치 명당이다.

하지만 의석 수가 줄어들고 대선에서 패하면서 당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당사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한국당은 연간 억대의 임차료를 내는 대신 당사로 쓸 건물을 새로 매입하기로 했다. 비용 마련을 위해 시도당 건물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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