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코카-콜라 디지털 매거진에 카풀 차량 지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코카-콜라의 디지털 매거진 '코카-콜라 저니' 한국판이 선보이는 프로그램에 카풀(자동차 함께 타기) 차량으로 지원된 '쉐보레 뉴 트랙스'/사진제공=한국지엠(GM)

한국지엠(GM)의 쉐보레 브랜드가 코카-콜라의 디지털 매거진 '코카-콜라 저니' 한국판이 선보이는 영상 콘텐츠에 이달부터 1년간 카풀(자동차 함께 타기) 차량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카-콜라 저니'는 2012년 회사 홈페이지를 전환해 만든 디지털 매거진이다. 코카-콜라 본사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40여 개 사이트, 22개의 언어로 발행 중에 있다.

쉐보레가 이번에 지원하는 카풀 차량은 '더 뉴 트랙스'를 특별 제작한 것으로 '코카-콜라 저니 카'로 이름 붙여진 로드 트립 형태의 영상 콘텐츠에 섭외된 출연자들의 이동 수단으로 쓰이게 된다.

‘코카-콜라 저니 카’ 드라이버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맡으며, 초대 게스트로는 2AM 출신 가수 정진운과 국내 최초 흑인 혼혈 모델이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으로 선정된 한현민이 출연한다.

이후에도 각계각층의 셀럽(유명인)이나 스포츠 선수, 오피니언 리더 등이 코카-콜라 저니 게스트로 초대될 예정이다.

이번에 코카-콜라 저니 카로 사용되는 쉐보레 트랙스는 부분변경을 통해 다시 한 번 인기몰이 중인 국산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원조격 모델이다. 1.4리터 다운사이징 터보엔진과 1.6리터 유러피안 친환경 디젤엔진이 탑재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특히 2018년형부턴 유럽에서 생산된 6단 수동변속기 장착 모델이 추가됐다. 이 변속기는 '오펠'의 중형세단 '인시그니아'와 스포츠 컨버터블 '카스카다'에 적용돼 유럽 시장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아 왔다.

아울러 라인업에 보강된 '더 뉴 트랙스 블레이드 에디션'은 18인치 블레이드 투톤 알로이 휠과 크롬 테일게이트(후문) 핸들을 적용, 외관 디자인에 차별화를 줬으며 첨단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갖춘 게 특징이다.

쉐보레 관계자는 "코카-콜라 저니 한국판을 통해 트랙스가 가진 자유분방한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