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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사진=AFPBBNews=뉴스1 |
호날두는 8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2017 발롱도르'의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후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호날두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나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라며 "나는 양발을 이용한다. 빠르고 파워풀하고 헤딩력도 좋다. 득점뿐 아니라 도움도 기록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나보다 메시나 네이마르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도 "나는 나보다 더 나은 선수를 본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해왔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따라 할 수 있는 축구선수는 없다. 나보다 완벽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자랑은 끝나지 않았다. 호날두는 "그 누구도 나보다 개인 트로피를 많이 받은 사람은 없다"며 "정상에서 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타고난 재능이 필요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호날두는 과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메시에게 내줬다. 이에 호날두는 "나는 메시보다 먼저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그가 4회 연속 수상하며 역전당했다"며 "슬프고 화가 나 한때는 시상식에 가고싶지 않았던 적도 있다. 하지만 나는 다시 승리했다"고 솔직한 수상소감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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