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 지속에 2460대… 삼성電 1%↓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246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0.33포인트(0.01%) 내린 2460.6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8.77포인트(0.5%) 오른 2만4504.8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12포인트(0.2%) 상승한 2664.11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76포인트(0.2%) 떨어진 6862.32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5센트(1.5%) 떨어진 57.14달러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113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324억원 순매도로 6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59억원 순매도 등 전체 18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6계약, 94계약 순매수다. 기관은 428계약 순매도다.

업종 가운데 대다수가 상승세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가 1% 이상 내리고 있고 전기가스업 제조업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와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가 1% 이상 약세다.

반면 현대차 (249,500원 ▼500 -0.20%)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 KB금융이 1% 이상 강세다. LG화학 (373,500원 ▲500 +0.13%) NAVER (181,500원 ▼1,200 -0.66%)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SK텔레콤 등도 오름세다.

매각 및 현대차그룹 피인수 기대감에 급등했던 AJ렌터카 (9,600원 ▼480 -4.76%)가 더 이상 매각 추진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20%대 급락하고 있다. AJ네트웍스 (4,720원 ▼40 -0.84%)도 5%대 하락중이다.

전일 AJ렌터카의 최대주주 AJ네트웍스는 AJ렌터카 지분매각과 관련한 조회공시에 "매각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후성 (7,490원 ▼150 -1.96%)이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은 백지 공시에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후성은 국내외 반도체 메이커와 특수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공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5.09포인트(0.67%) 상승한 765.4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억원 순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6억원 순매수다.

업종 가운데 대다수가 상승세다. IT종합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건설 유통 운송 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 음실료담배 종이목재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과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신라젠 (4,550원 ▼15 -0.33%) 메디톡스 펄어비스 포스코켐텍도 1% 이상 강세다.

반면 CJ E&M (98,900원 ▲2,200 +2.3%)이 소폭 약세다.

인보사의 국내 판매 호조와 미국 허가 가능성이 높다며 신영증권에서 목표주가를 파격 상향하면서 티슈진이 1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인보사는 지난달 8일 국내 출시 이후 한 달만에 100건 이상 시술되며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출시와 생산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미국 허가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 인보사의 적정 가치를 4조5595억원으로 추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84.6% 올린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코아스템 (11,570원 ▼210 -1.78%)이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 기대감에 20% 급등하고 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뉴로나타-알’은 임상시험에서 처방 6개월 후 신체기능 저하속도를 약 50%이상 완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며 "2015년 2월 첫 환자투여를 시작한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약 150명 정도의 환자가 처방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에는 마국 유명 대학병원에서 보내는 환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부터 시작되는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협상 및 미국 FDA 허가 신청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1.20원(0.11%) 오른 1093.6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