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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14일 미국 일리노이대 심리학과 연구진은 대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혼잣말이 동기부여와 자제력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실험했다.
참가자들은 2주동안 "운동을 좀 더 자주하자"는 격려의 말을 스스로에게 하게 됐다. 실험 대상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스스로를 '나'라고 지칭하게 했고, 또 다른 한 그룹은 스스로를 '너'라고 지칭하게 했다.
이 결과 스스로를 '너'라고 2인칭으로 지칭한 그룹이 스스로를 '나'라고 지칭한 그룹보다 미리 세운 운동 계획을 더 잘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히 운동효과도 2인칭그룹이 더 높았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며 "나는 살을 뺄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 보다, "OO야, 너는 다이어트 성공할 수 있어"라고 타인이 말을 걸듯 혼잣말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산다 돌코스 일리노이대 심리학과 박사는 "혼잣말을 하면 자제력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어린 시절 타인들로부터 지지와 격려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게 해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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