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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재신임됐지만…전당원투표 결과 발표장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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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재신임됐지만…전당원투표 결과 발표장 아수라장

머니투데이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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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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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바른정당 통합 반발 최고조

이동섭 국민의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전(全)당원투표 결과를 발표 도중 반대파 당원으로 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전(全)당원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23.00%로 집계, 전체 선거인 26만437명 가운데 5만9천911명이 참여해 찬성 74.6% 반대 25.4%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2017.12.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재신임 여부에 대한 전당원투표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지만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당내 반발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국민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당원투표 결과를 발표할 때 신원미상의 남성이 난입, 기자회견이 아수라장이 됐다.

이 남성은 투표결과 발표 도중 단상을 향해 발을 걷어차고 "다 죽어버려. 안철수가 돈이 그리 많냐"며 욕설을 했다. 또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의 멱살을 잡는 등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의자를 들어올리려다 당직자 등의 제지를 받고 당사 밖으로 끌려나갔다.


이날 오전에는 전당원투표를 '나쁜 투표'라 규정하고 투표를 거부해온 당원연대 측이 기자회견을 열어 안 대표의 불신임과 탄핵을 요구할 예정이다.
통합반대파는 안 대표 사퇴와 바른정당과의 통합 중단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전당대회 소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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