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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버프' 광화문, 강남 제치고 1등 상권 부상

SKT, 상권분석 서비스 '지오비전'로 알아본 전국 상권변화… 5년 전과 비교해 매출 8배↑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입력 : 2018.0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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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0일 광화문 광장에 촛불집회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2월 10일 광화문 광장에 촛불집회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서울 광화문역 인근 상권이 전국에서 연 매출과 1인당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5년 전 20위권에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촛불집회 등 대형 행사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 (282,000원 상승1000 -0.3%)은 3일 자사 상권분석 서비스 '지오비전(Geovision)'을 통해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의 전국 주요 20개 상권을 분석한 결과 광화문역 상권이 5조8355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 강남지역들을 제치고 국내 최고 상권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2013년까지만해도 연매출 7411억원으로 주요 상권 가운데 20위 수준이었던 광화문역 인근이 이번 조사에서는 8배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전국 1위 상권으로 부상했다.

전국 20대 상권/사진제공=SKT
전국 20대 상권/사진제공=SKT
도보로 10~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시청역과 종각역 상권 연 매출도 각각 3조8080억원과 3조597억원으로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역의 경우 5년 전 조사에서는 연 매출 1845억원으로 89위에 불과했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촛불집회 등 연중 이어진 대형 행사 등의 영향으로 소비 인구가 광화문역 인근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대표 소비지역인 강남 지역의 상권 중심지 변화도 감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 전국 최고 매출 상권이었던 서울 강남역 남부 인근 지역은 이번 조사에서 연 매출 순위가 13위(8249억원)로 떨어졌다. 당시 3위였던 서울 압구정역은 19위까지 순위가 내려왔다.

강남역 남부의 경우 삼성 서초사옥 인력의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이동이 영향을 준 것으로 SK텔레콤은 분석했다.

하도훈 SK텔레콤 지오비전 담당 부장은 "강남역 남부 상권의 반대급부로 삼성디지털시티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연매출 순위가 100위권 밖에서 81위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젊은 층 대상 상권이 밀집해 있는 서울 삼성역과 선릉역, 강남역 북부 상권의 연 매출은 각각 5조3699억원과 4조7870억원, 4조895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순위도 2·3·4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SK텔레콤의 지오비전이 분석한 1인당 월평균 매출도 서울 광화문역 상권이 39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20만원의 서울 천호역 인근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이 좋아하는 천호역 '먹자골목'이 학생뿐 아니라 지역 직장인 유동인구까지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3위는 213만원의 서울 선릉역, 4위는 118만원의 서울 시청역, 5위는 105만원의 서울 삼성역 등으로 집계됐다. 지방 상권 중에서는 대전 둔산2동이 1인당 월평균 매출 79만원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광화문 인근 상권의 강세를 예측했다. 그러나 다수의 소비자들이 한 곳에 모일 만한 행사가 줄어들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강남 상권이 다시금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오비전은 위치와 인구, 지리정보, 매출정보, 소비업종 및 성향 등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SK텔레콤의 유료서비스다. 그동안은 상권 정보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B2B(기업간 거래) 목적으로 협력사나 파트너들에게 제공해 왔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에도 전국 주요 상권의 연 매출과 인당 매출을 지오비전을 통해 분석해 유료 서비스로 제공했다. 5년 만에 동일한 분석을 진행, 처음 일반에 공개하게 된 것.

장홍성 SK텔레콤 데이터유닛장은 "막연하게 추측하던 지난 한 해 대한민국의 상권 현황을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세관
김세관 sone@mt.co.kr

슬로우 어답터로 IT. 방송.통신 담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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