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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 전경.(마포구 제공) © News1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바가지요금 잡기에 나선다.
마포구는 26일부터 올림픽 폐막일인 2월25일까지 홍대 주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주야간 특별점검 및 홍보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관광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식도락을 제공하고 관광 편의를 높인다는 목적이다.
점검대상은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와 패션의 거리, 클럽 거리 등 세계 관광객들이 찾을 주요 구역의 식품접객업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장 내·외부 표시가격 일치여부, 최종 지불가격표시제 준수여부, 가격 편법인상(바가지요금), 조리실 위생상태, 식품유통기한, 청소년 출입 및 주류제공이다.
구는 이번 특별점검을 위해 보건소 위생과 소속 3개의 점검반을 투입,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3명과 함께 민관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은 마포구 식품위생 관련 교육을 수료하고 시민감시원으로 위촉된 시민이다.
또 구는 사전 홍보기간부터 올림픽 폐막 때까지 지속적으로 외국어 병기표기를 권장하는 홍보활동을 펼쳐 외국인도 불편함이 없는 관광 여건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약 39만여명의 외국인이 이번 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는 올림픽을 계기로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올림픽이 끝난 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관광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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